기업 10곳 중 6곳 "평판 조회 사이트에 ‘긍정적’"
2017-01-19 16:26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인사담당자 10명 가운데 6명은 기업 평판 조회 사이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인사담당자 340명에게 ‘기업 평판 조회 사이트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65%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현·전직자들이 생각하는 우리 회사의 장단점을 정확히알 수 있어서(61.5%)’가 가장 많았고 ‘구직자들에게 회사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어서(23.1%)’, ‘미리 기업 정보를 확인한 지원자들의 문어발식 입사지원을 줄일 수 있어서(15.4%)’ 순이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비율은 35%였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사이트에 올라온 글만 믿고 구직자들이 지원을 꺼려서’라는 답변이 57.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정보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서(28.6%)’, ‘너무 구체적인 정보까지 공개되어서(14.3%)’ 순이었다.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기업 평판 조회 사이트의 정확도는 ‘40% ~ 60%(124명)’였다. 그 외에는 ‘20% ~ 40%(102명)’, ‘60% ~ 80%(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회사 입장에서 기업 평판 조회 사이트에 하고 싶은 말에 대해 ‘익명 글쓰기 반대’, ‘회사 측에서도 반론할 수 있는 기능 추가’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