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中·유럽 '빅3' 시장 판매 '역대 최다'
2017-01-20 01:00
414만6640대로 전년대비 6% 증가
인도에서도 첫 50만대 돌파 대기록
인도에서도 첫 50만대 돌파 대기록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빅3' 시장에서 모두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중국, 유럽 시장에서 총 414만6640대를 판매, 전년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성장은 현대·기아차가 '빅3' 시장에서 모두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한 덕분이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5년 역성장 했던 중국 시장에서 반전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전년대비 6.7% 늘어난 179만2021대를 판매했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2014년 기록한 종전 최다판매 기록인 176만6084대를 뛰어넘은 것이다.
당초 연간 판매목표치였던 180만대 달성에는 소폭 못 미쳤지만 플러스(+) 성장을 이끌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114만2016대로 판매목표를 초과달성했고, 기아차는 65만5대로 목표치에 다소 못미쳤다.
미국시장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142만260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77만5005대를 팔아 7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기아차는 전년대비 3.5% 늘어난 64만7598대를 판매해 미국시장 진출 22년 이래 연간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승용차와 SUV 등 총 7개 차종이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쏘나타(19만9408대), 아반떼(18만8000대), 싼타페(13만1265대) 등 3개 차종이, 기아차는 쏘울(14만5768대) K5(12만4203대), 쏘렌토(11만4733대), K3(10만3292대) 등 4개 차종이 10만대 이상 판매됐다.
유럽시장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에서 전년대비 10.5% 늘어난 93만201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전년대비 8.3% 늘어난 49만6010대를 기록하며 50만대 달성을 목전에 뒀다. 기아차는 전년대비 13.1% 늘어난 43만6006대를 기록해 첫 40만대 고지를 밟았다.
이밖에 현대·기아차는 '빅4'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도 첫 50만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지에 생산기지가 있는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50만537대를 판매해 인도 진출 20년 만에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주요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에서 전년대비 판매량이 늘어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세운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대외적으로 신흥시장 공략과 내부적으로 신차 투입 등 내수판매 활성화를 통해 전사적으로 올해 판매목표인 825만대 달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중국, 유럽 시장에서 총 414만6640대를 판매, 전년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성장은 현대·기아차가 '빅3' 시장에서 모두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한 덕분이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5년 역성장 했던 중국 시장에서 반전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전년대비 6.7% 늘어난 179만2021대를 판매했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2014년 기록한 종전 최다판매 기록인 176만6084대를 뛰어넘은 것이다.
당초 연간 판매목표치였던 180만대 달성에는 소폭 못 미쳤지만 플러스(+) 성장을 이끌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114만2016대로 판매목표를 초과달성했고, 기아차는 65만5대로 목표치에 다소 못미쳤다.
미국시장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142만260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77만5005대를 팔아 7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기아차는 전년대비 3.5% 늘어난 64만7598대를 판매해 미국시장 진출 22년 이래 연간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승용차와 SUV 등 총 7개 차종이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쏘나타(19만9408대), 아반떼(18만8000대), 싼타페(13만1265대) 등 3개 차종이, 기아차는 쏘울(14만5768대) K5(12만4203대), 쏘렌토(11만4733대), K3(10만3292대) 등 4개 차종이 10만대 이상 판매됐다.
유럽시장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에서 전년대비 10.5% 늘어난 93만201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전년대비 8.3% 늘어난 49만6010대를 기록하며 50만대 달성을 목전에 뒀다. 기아차는 전년대비 13.1% 늘어난 43만6006대를 기록해 첫 40만대 고지를 밟았다.
이밖에 현대·기아차는 '빅4'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도 첫 50만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지에 생산기지가 있는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50만537대를 판매해 인도 진출 20년 만에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주요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에서 전년대비 판매량이 늘어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세운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대외적으로 신흥시장 공략과 내부적으로 신차 투입 등 내수판매 활성화를 통해 전사적으로 올해 판매목표인 825만대 달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