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의 온도 상승
2017-01-19 10:35
- 설 앞두고 후원물품 기탁 잇따라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청양군에 고향 주민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양군 출향인 ㈜신흥티앤엘(경기도 부천) 장기성 대표이사는 19일 군청을 방문해 고향거리를 밝혀 주기 위한 LED 보안등(60W) 100등을 기탁했다.
장기성 대표이사는 장평면 화산리 출신으로 이미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시가 5400만원 상당의 LED 보안등 130등을 기탁해 고향의 밤거리를 밝혀줬다.
또한 추운 겨울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행렬도 이어졌다.
NH농협은행 청양군지부(지부장 이진항)는 지난 12월 쌀 130포를 후원한데 이어 19일 저소득층의 풍성한 명절을 위해 흰떡(2kg) 100박스를 전달했다.
또 청남면 소재 초록단비(대표 김건의)에서는 친환경 김자반 690봉을, 서산시 소재 현대오일뱅크에서는 쌀(10kg) 720포를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 우리 군에 지정기탁 된 후원물품은 총 2억여원에 이르며 읍면을 통해 3400여 저소득가정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개인이나 기업 모두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한 후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군민들의 사랑의 크기가 전국 제일의 넘버원이기 때문”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