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 한파 속에 최대 2m가 넘는 폭설이 내린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 산간 지역에 18일(현지시간) 규모 5를 웃도는 연쇄 지진이 발생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고 현지 언론인 RAI가 보도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8월과 10월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발생해 약 250여 명이 사망하고 주요 유적지가 파괴되는 등 대규모 피해를 입었던 곳이다. 구조 당국은 폭설로 인해 주요 도로가 끊기고, 일부 산간 마을이 고립돼 있어 피해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진 발생 지역과 인접한 이탈리아 중부 아마트리체에서 한 군인이 쌓여 있는 눈을 치우는 모습.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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