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이피션시, 텐센트와 중국 디지털마케팅 채널 계약

2017-01-18 15:48
한국기업의 중국 디지털마케팅 채널로 정식 런칭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퍼포먼스 디지털마케팅대행사 애드이피션시는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 글로벌 사업부와 중국 디지털마케팅 채널인 광디엔통 및 위챗광고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광고수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한국 기업은 텐센트에서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QQ닷컴, 모바일 QQ, 위챗모멘트, 텐센트비디오 등의 플랫폼에 디지털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애드이피션시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획 및 매체전략수립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광고 유관 업무를 대행하는 종합 퍼포먼스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다. 광고 영역은 SNS, 검색광고, SEO, 영상 광고, 모바일 광고 등을 포함하고 있다.

텐센트는 게임 서비스를 비롯해 포털 사이트, 메신저, 게임 등 각종 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IT회사다. 소셜서비스인 QQ 및 위챗, 소셜 온라인 플랫폼 QQ Zone, 텐센트 게임산하의 QQ게임 플랫폼, 포털사이트 QQ닷컴, 텐센트 뉴스와 동영상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중 위챗은 메신저 기능을 포함해 결제, O2O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중국인들 일상 속 뗄 수 없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위챗 기술 산업부가 발표한 ‘2016 위챗 연간생활보고’에 따르면 위챗 DAU(Daily Active Users)가 7억 6800명으로 일 평균 사용시간은 90분에 달한다. 2016년 3분기 위챗의 MAU(Monthly Active Users)는 8억 4600명으로 중국 마케팅 1순위 채널이다.

Tencent IBG 책임자 Benny Ho는 “한국 기업에게 중국여행객(요우커)는 기회이다. 현재 한국 기업은 광디엔통과위챗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이 같은 정보를 참고하여 요우커들은 여행 계획을 세우고, 최종적으로 소비 계획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텐센트는 중국 내 모든 유저에게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애드이피션시 관계자는 “한국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등 주요 매체와 공식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며 “한국 디지털 광고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중국 마케팅에 주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기업의 중국 디지털마케팅 채널로 정식 런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