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 "두 아들, 엄마가 배우인 거 안다…큰 아들 연기한다고 하면 지원할 것" (다시, 첫사랑)
2017-01-18 13:1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왕빛나가 두 아이 엄마와 배우, 두 가지 일을 모두 능숙하게 해내고 있었다.
왕빛나는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열린 KBS2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 연출 윤창범) 기자간담회에서 “큰 아들이 9살이고 둘째 아이는 두 돌이 됐다. 두 아들 모두 엄마가 배우인 걸 안다”고 웃었다.
왕빛나는 “큰 아이는 완벽하게 알고 있다. 제가 대본 연습하는 걸 지켜보기도 한다. 한 번은 감정신을 연기하다가 몰입해서 눈물이 흐른적이 있다. 그걸 굉장히 신기해하더라”고 웃으며 “큰 아들은 굉장히 즐겨본다. 대본 연습했던 장면을 유심히 보고 관심을 갖더라”고 말했다.
더불어 “두 아이가 있다 보니 사실 쉽지 않다. 대본 공부해야 할 시간에 놀아달라고 보챌 때도 있다. 그럴 땐 엄마가 하는 일을 정확하게 이야기 해준다”며 “도와주시는 도우미 분도 계셔서 가능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큰 아들이 연기하고 싶다고 한다면 어떡할거냐는 질문에 “찬성이다.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다. 아이가 연기한다 그러면 지원해주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