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수도권 최고 명품교육도시로 비상

2017-01-18 09:44

[사진제공=하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교육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시는 인구 36만 자족도시에 걸맞는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산곡동 일원 미군반환공여구역에 4년제 대학유치를 위해 세명대를 우선협상자로 선정, 오는 2020년 하남캠퍼스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교육환경개선,미래인재육성,사교육비 절감 등 수도권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74개교를 대상으로 연간 150 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명문고 육성사업으로 관내 9개 고등학교에 학교별 7천만원씩 6억 3천만원을 지원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사 숙소 및 인건비로 17억1천만원도 지원, 다양한 영어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각급 학교의 노후학교시설 개·보수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 특기적성, 학교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경비 지원 사업으로 매년 30억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 장학사업을 위해 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까지 72억원의 장학기금을 만들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지역인재 양성과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돋보이는 사업은 전국 최초 유치원, 초, 중, 고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2만 5천여명에 이르는 학생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로 7년차가 되는 명품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은 지난 2010년도 2학기부터 초등학교 5~6학년 2천700여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작한 이래 대상자를 확대, 2013년에는 관내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를 비롯, 대안학교까지 확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환경 조성 및 지역의 미래지향적인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청, 각급 학교, 학부모 등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향후, 인구 36만 자족도시로서 수도권 최고의 명품교육도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