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민주당 35.9% > 새누리 12.8% > 국민의당 12.5% > 바른정당 11.3%
2017-01-16 16:33
[리얼미터] 민주당 하락세…새누리당 반등…국민의당도 소폭 상승…바른정당 2주 연속 하락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소폭 상승했다. 개혁보수의 기치를 들고 창당한 바른정당은 2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 호남 제외한 전 지역 하락
16일 ‘리얼미터’의 1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35.9%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5.3%p 하락·38.1%→32.8%), 경기·인천(5.0%포인트 하락·41.2%→36.2%), 대구·경북(2.8%포인트 하락·29.3%→26.5%), 서울(1.4%포인트 하락·39.6%→38.2%), 연령별로는 20대(7.4% 하락·46.8%→39.4%), 30대(1.4%포인트 하락·51.2%→49.8%) 등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2%포인트·56.7%→53.5%)과 중도보수층(2.0%포인트·28.7%→26.7%)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광주·전라(10.6%포인트 상승·37.8%→48.4%)에서만 상승했다.
기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6.0%, 새누리당 16.2%, 국민의당 13.2%, 정의당 5.0% 순이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2.9%포인트와 0.6%포인트 하락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0.7%포인트와 1.5%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은 21.4%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다자 구도에서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26.1%),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22.2%), 이재명 성남시장(11.7%),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7.0%) 순이었다.
정당 후보별 가상 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34.4%), 반 전 총장(18.3%), 안 전 대표(11.2%),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9.5%),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5.2%),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2.3%)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정례조사는 지난 9∼1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50%), 무선(2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0.4%였다.
정당후보별 6자 가상대결 조사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6%), 스마트폰앱(49%), 무선(25%)·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8.8%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