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2017년 신차 6종 출시…2000억원 규모 네트워크 확장 투자
2017-01-16 11:04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6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네트워크 확장에 2000억원 규모 투자를 하는 등 계획을 발표했다.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벤츠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세단, 콤팩트 카, SUV, 그리고 드림카에 이르기까지 6개 모델 및 47개 이상의 라인업 추가를 비롯해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프리미엄 컴팩트 모델인 GLA부터 더 뉴 GLC 쿠페까지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들이 연중 소개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라인업도 한층 강화될 전망으로,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MATIC을 비롯한 3개의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다.
새로 확충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들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고객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며,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네트워크 시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생산성과 효율성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또한 최고의 고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도입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서비스 예약과 상담, 서비스 현황 확인과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