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친환경 녹색아파트 공모사업 추진

2017-01-12 14:42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가정부문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아파트를 평가해 녹색아파트로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15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전기․수도 사용량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 탄소포인트제 신규가입률 및 참여율, 그린터치 가입률, 기후변화 관련 사업, 주민 참여도를 평가하게 된다.

녹색아파트에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최우수 7백만원(1개소), 우수 4백만원(1개소), 장려 각 2백만원(2개소)과 시장 표창을 수여하게 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2월 23일까지 김해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친환경생태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사업기간에는 녹색활동가인 그린리더가 아파트를 방문해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실시하고, 김해시는 온실가스 감축 교육 및 탄소포인트제 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016년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에는 40개 아파트가 참여했으며, 최우수 장유e그린타운1차부영아파트, 우수 김해진영휴먼시아아파트, 장려 월산마을14단지주공아파트 및 중흥S클래스진영1단지아파트가 녹색아파트로 선정된 바 있다.

김해시 친환경생태과 관계자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비산업분야인 가정‧상업‧교통 등의 감축노력이 중요한 시점으로, 온실가스 감축은 나부터, 내 가정부터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많은 공동주택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