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아창제 양악부문 연주회, 23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2017-01-12 09:22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우리나라 창작음악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제8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가 오는 23일 개최된다.
아창제는 기존의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의 창작활동과 연주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국악부문과 양악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아창제의 국악부문 연주회는 지난해 11월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바 있다.
선정된 6명의 작곡가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순수 국내파부터 해외 유학파까지 이력 또한 각양각색이다. 스펙트럼 넓은 6인의 작곡가의 작품은 각 작품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 2대의 대금(협연 유홍,안헌영)이 함께하는 협주곡을 비롯해 피아노(협연 임효선), 첼로(협연 이동열) 협주곡까지 더해졌다.
아창제 추진위원회 황병기 추진위원장은 “우수 관현악 작품을 발굴하고 기획연주회를 개최함으로써 창작 활성화와 저변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아창제는 이를 통해 이 시대 우리 음악을 발견하고자 한다”며 “이 시대 창작관현악곡에 관심 있는 관객들을 누구나 환영하며, 많은 관객들이 연주회를 찾아와 10년 후 100년 후에도 대중에게 사랑 받을 작품들이 초연되는 모습을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