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양악으로 즐기는 아리랑
2017-01-12 08:38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과천시립교향악단 2017신년음악회가 오는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안산시와의 문화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안산시립국악단을 초청해 양악과 국악이 함께하는 교류음악회로 펼쳐진다.
1부는 안산시립국악단의 무대로, 남도아리랑, 창작국악가요 ‘난감하네, 쑥대머리’, 모듬북 협주곡 ‘타’가 연주되며, 국악으로 편곡된 찌고이네르바이젠을 과천시향 악장 유재원이 협연한다. 2부는 과천시향의 스페인기상곡, 슈트라우스 폴카 시리즈, 그리고 안산시립국악단의 악장 김성민의 태평소 협연으로 산체스의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3부는 두 단체의 합동공연으로 최성환의 아리랑환상곡을 통해 동서양의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경기도 과천시와 안산시를 대표하는 두 단체의 문화교류 프로젝트는 이번 과천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 경기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티켓예매와 공연문의는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과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