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개봉 8일째 박스오피스 1위…'어쌔신 크리드' 2위로 첫 출발

2017-01-12 08:26

[사진=메가박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월 1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14만 341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8일째 1위를 달리고 있는 '너의 이름은.'은 누적 162만 8126명으로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어제(11일) 개봉한 영화 '어쌔신 크리드'다. '맥베스'의 저스틴 커젤 감독과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가 열연한 작품으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개봉 첫날 6만 843명을 모았다. 누적은 6만 1857명이다.

3위는 조의석 감독의 '마스터'다. 같은 기간 5만 4571명을 모은 '마스터'는 지난 달 21일 개봉해 꾸준한 관객몰이 중이다. 누적관객수는 669만 8396명으로 이번 주말 7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4위는 마리옹 꼬띠아르와 브래드 피트의 '얼라이드'다. 1942년 모로코 카사블랑카를 배경으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브래드 피트)가 자신의 아내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가 스파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같은 기간 4만 378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은 4만 7728명이다.

그 뒤를 '라라랜드', '씽', '패신저스', '눈의 여왕', '사랑하기 때문에', '반지의 제왕'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