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지방공단의 발전과 운영에 관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통된 문제를 협의하여 공동대처하기 위한 “전국 시·군·구 지방공단 이사장 협의회”가 창립됐다.

동 협의회 발기위원회(위원장 임명진 군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주관으로 10일 천안시 시설관리공단(한들 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설립한 지방공단의 이사장과 행정자치부 및 지방공기업평가원 간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명진 발기위원장은 “전국 시·군·구 지방공단 이사장 협의회는 명실상부한 지방공단 협의체로 지방공단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회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날로 발전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을 심의 의결하고 2017년 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으로 ▲회장에 천석만(시흥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수석부회장에 김동규(천안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부회장에 강순환(달성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김삼호(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사무총장에는 박상기(안성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천석만 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협의회 정착을 위해 임원 및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단의 자율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창립총회에 참석한 지방공단 이사장들은 “여러 공단의 의견을 수렴하여 하나로 통일하고, 결집된 의사를 정부 또는 관련기관 정책에 반영시키며, 공단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연구와 상호이해 관련사항에 대해 협의해 공동대처함으로써 지방공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