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목격자+전문가 말 들어보니 "사망할 때까지 범인이…"
2017-01-11 10:58
지난해 8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0년과 2001년 전남 나주에서 알몸의 시신으로 발견된 신입 간호사 영주(가명)씨와 고3 여고생 민지(가명)양의 사망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당시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피해자 민지양의 시체를 본 목격자는 "(피해 여성이) 옷은 다 벗겨진 상태였다. 옷가지는 주변에서 안 나왔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 전문가는 "안면 울혈이 있었다. 사망할 때까지 범인이 그녀의 목을 졸랐다는 거다. 또 피해 여성의 몸에서 정액이 검출됐다. 거기에서 정액 반응이 나오는 어린 여성이라면 성폭행과 사망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광주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강영훈)는 11일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강간 등 살인)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20년 위치 추적 장치 부착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