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설 기차표 예매 시스템 어땠길래?…이용자 "시간 더 줘야 하는 거 아니냐?" 불만 폭주

2017-01-11 05:00

2017 설 기차표 예매[사진=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2017년도 설날 기차표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일부 이용자들이 '예매 시스템'에 대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일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지정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 등에서 설날 기차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날 오전 6시 경부, 경전, 동해, 대구, 충북, 경의, 경원, 경북, 동해남부선 승차권을 예매하기 위해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예매서비스를 찾았던 이용자들은 SNS 등을 통해 '예매 시스템'을 지적하고 나섰다.
 

2017 설 기차표 예매[사진=네이버 화면 캡처]

2017년도 설날 기차표 예매 시스템을 이용했던 한 네티즌은 "6시에 접속했더니 40분 기다렸다 3분 지났다며 다시 로그아웃되네. 다시 10분 더 기다려 접속했더니 매진이래. 시스템 접속자 조금 더 시간 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3분으로 제한한 예매서비스 접속 시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중복이라고 뜨는 것 때문에 멘탈붕괴왔다", "분명 다른 시간 예매했는데, 중복이라고 떠서 예매 안 됐다" 등 또 다른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설날 기차표 예매 마지막 날인 오늘(11일)은 호남, 전라, 장항, 중앙, 태백, 영동, 경춘선 승차권을 예약 판매한다.

한편 결제 기간은 11일 오후 4시부터 15일 자정까지이며,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경우 자동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