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교통사고 유자녀 희망장학금 전달

2017-01-10 09:46

[사진=지난 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손보 본사에서 교통사고 유자녀들과 함께 하는 'KB희망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우)]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KB손해보험은 지난 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 교통사고 유자녀를 초청, ‘KB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2005년 처음 시작돼 올해 12년째를 맞은 전달식은 전국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교통사고 유자녀 15명과 보호자가 초청됐다.

초청된 유자녀에게는 1인당 연간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날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은 유자녀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KB희망장학금’은 KB손해보험 본사 4층에 위치한 ‘KB희망나눔카페’ 운영을 통해 조성되고 있다.

임직원이 1000~2000원까지 지불하는 음료비용을 자선기금으로 조성해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등에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진행되었던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KB손해보험은 총 132명의 유자녀에게 2억1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양 사장은 "오늘 전하는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이 아닌, KB손해보험 임직원들이 소중히 모은 희망이자 응원의 마음"이라며 "지금의 꿈과 용기를 바탕으로 훗날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해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