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설 명절 자금 42조원 푼다
2017-01-10 07:21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설 명정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다음달 중순까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42조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번 자금은 신규대출이 15조원, 만기연장이 27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신규대출 4조원, 만기연장 8조원으로 총 12조원을 편성해 지원액이 가장 많았다.
업체당 10억원 이내로 지원하며, 신규와 만기연장 시 대출금리는 최고 1.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신규대출에 3조원을, 기한연장에는 6조원을 편성했다.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우리은행도 9조원을 한도로 신규대출 3조원, 만기연장 6조원을 지원한다.
KEB하나은행도 신규대출은 3조원 기한연장은 6조원으로 9조원 규모를 편성했다. 최대 1.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신규대출 2조원 만기연장 1조원 등 모두 3조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