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최순실 청문회’박범계,‘신변 위협 느껴’노승일에“가장 위대한 증인,최대한의 경의”

2017-01-10 00:08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서 노승일 부장과 박범계 의원[사진 출처: '연합뉴스TV'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있은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7차 청문회(이하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신변 위협 느껴”라고 증언한 노승일 K스포츠 부장을 극찬했다.

이 날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서 박범계 의원은 ‘신변 위협 느껴’ 증언을 한 노승일 부장에게 “증인은 위증한 적 없다. 이번 청문회에서 가장 위대한 증인이다”라며 “증인은 심지어 독일에서 있었던 계약서 현장에서도 있었다. 그 정도로 중요한 증인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서 박범계 의원은 ‘신변 위협 느껴’ 증언한 노승일 부장에게 “특검에서도 세 시간 동안 조사 받았다. 이 국정농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라며 “전 그렇게 평가한다. 증인에 대해서 제가 보낼 수 있는 최대한의 경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노승일 부장은 “과찬이시다”라고 말했다.

이 날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서 노승일 부장은 “검찰 조사를 받고 서초동 편의점에서 만난 분이 저를 알아보고 악수를 청했다”며 “이후 1시간도 안 돼 충정로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도 그분이 와 계셨다”며 ‘신변 위협 느껴’라고 증언했다.

‘신변 위협 느껴’라고 증언하면서도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에서 노승일 부장은 최순실이 삼성에 전적으로 갑이었고 은밀한 거래를 위해 독일을 택한 것과 최순실이 '우병우는 또 왜 그래'라고 말하며 둘이 아는 관계라는 것 등을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