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조윤선 장관, 최순실 게이트 7차 청문회 출석
2017-01-09 16:55
이날 청문회는 조 장관의 위증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가 펼쳐졌다.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조 장관에게 “블랙리스트 건에 관해 존재 여부조차 말하기 어렵냐”고 묻자 조 장관은 “위증으로 고발된 상황으로 저에게 유리한 사안조차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변을 아꼈다.
검찰 출신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부인하는 조 장관을 강하게 압박해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조 장관에게 “증인(조 장관)이 이전 국조에서 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며 질문을 거듭하며 압박했다. 이에 조 장관은 “특검 조사과정에서 그게(블랙리스트) 있던 걸로 알고 있다”며 “특정 예술인들을 배제된 사례가 있던 걸로, 그런 명단은 있었던 걸로 판단이 되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