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으로 확정, 신동욱 총재 "대선용 6개월짜리 정당" 비난 목소리
2017-01-10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혁보수신당(가칭)의 새 당명이 바른정당으로 확정되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에 대해 비난했다.
지난 8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비박계 탈당파로 구성된 ‘바른정단’의 약칭을 바른당인데 그러면 당명이 정의당의 짝퉁이 된다"면서 "바른이나 정의나 그 뜻이 그 뜻이다. 얼마나 틀린 정치를 했으면 바른 정치를 하겠다고 기형적인 정당명을 만들까. 그냥 대선용 6개월짜리 정당"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개혁보수신당(가칭) 소속 의원들은 당명채택회의를 열고 새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채택했다.
홍종화 당명 심사위원장은 "보수를 표방한다고 해서 반드시 당명에 보수가 포함될 필요는 없다"며 당명에 '보수' 대신 '바른'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