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운행경유자동차 저공해화 사업 추진
2017-01-06 11:3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8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의 삶과 밀접한 대기질을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노후경유차에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및 조기폐차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사업대상 차량은 2007년 이전에 등록된 특정경유차로 배출가스 정밀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으로, 이들 차량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DPF, pDPF)하거나 저공해 엔진(LPG)개조를 실시해야 한다.
이때 소요되는 비용의 90%를 지원하며, 보조금을 지원받아 배출가스 저공해 조치를 한 경우 차량 소유주는 부착된 장치 무단제거 및 임의변경 불가, 2년의 의무운행기간 준수, 저감장치의 성능유지를 위한 주기적 차량정비 및 장치 정비 등의 의무사항도 지켜야 한다.
지원대상은 2005.12.31.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되어 제작된 차량으로 대기관리권역에서 2년 이상 연속하여 등록돼 있고, 최종소유자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되며, 배출가스 정밀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정상가동돼야 한다는 조건을 모두 만족 할 경우 조기폐차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민들이 대기질에 관심이 높아지고, 우리시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으로 편입돼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그 동안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