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문체부 지원 국제경기대회로 선정
2017-01-06 02:19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 선정, 국비 3억5000만원 지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지자체 개최 국비지원 대상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2017 지자체 개최 국비지원 대상 국제경기대회’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 30여개 대회를 신청 받아 심사한 결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10개 국제경기대회로 선정됐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는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등 12개국 100여명의 참가규모로 국가별 출전 쿼터(부문별 8명)에 포함된 선수 또는 지난 시즌 세계 랭킹 8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해 남녀부 리드(lead), 스피드(speed) 등 4개 종목의 경기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실력을 선보이며 각축전을 펼친다.
청송 월드컵대회는 유럽중심의 아이스클라이밍대회를 아시아로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했고, 아이스클라밍이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면서 지난 2011~2015년까지 5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러한 토대위에서 청송군은 2016~2020년까지 5년간의 대회를 재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