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지금의 나라위기 더 큰 기회 삼을 수 있어!"
2017-01-05 22:53
지도자의 철학과 의지 문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금의 나라위기를 더 큰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 시장은 5일 자신의 SNS에 <비온 뒤 땅은 더 단단해졌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뒤, “2010년 성남시장 취임 후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는 데 전임시장 시절 비리와 부패로 얼국진 시정으로, 나락에 떨어진 시 재정을 건전하게 되돌리는 건 그길 뿐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어낸 결과, 3년만에 모라토리엄을 졸업할 수 있었다. 모라토리엄 기간에도 오히려 복지예산은 늘려왔지만 지금 시의 재정건전성은 매우 우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나라의 위기를 더 큰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제가 해봐서 압니다.^^ 지방도시와 나라의 경우가 다를까요? 결국 지도자의 철학과 의지의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