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재난안전·교통분야 2126억 조기 투자
2017-01-05 11:43
태풍 ‘차바’ 피해 복구 조기 마무리
주차장 확보·주정차 단속 강화, 교통약자 사업 지원
주차장 확보·주정차 단속 강화, 교통약자 사업 지원
분야별로 투자되는 예산을 보면 재난안전 분야 1218억원, 교통 분야에 908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복구비 485억원 투자해 올해 우기 전 모두 마무리한다.
교통분야는 지난해 704억원 보다 29%가 증가한 모두 908억원을 투자, 차량증가 및 교통혼잡으로 인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으로 재난안전 분야는 △침수, 해일 등 자연 재해위험지구 신설동, 삼달 등 11개소에 264억원 △급경사지 위험지구 산방산, 사라봉 등 6개소 47억원 △우수저류지 시설 오라, 서중천 등 4개소 115억원 △지방하천 및 소하천 병문천, 동홍천 등 16개소에 168억원 등 모두 594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그리고 △하천기본계획 용역비 24억원 △태풍 ‘차바’ 원인분석 및 대안 마련 용역비 20억원 △제주형 지진방재종합대책 수립과 공공 시설물 내진 보강을 위해 35억원 △범죄 예방을 위해 생활안전 사각지역 CCTV 확대 설치 사업에 22억원 △관제센터 모니터링 용역에 38억원 등을 투자하게 된다.
교통분야에는 △주차장사업 특별회계 예산 385억원(4000면 증설, 주차장 확보율 95.7%) △차고지증명제 상시모니터링 사업, 서귀포시차고지 전수조사 및 DB구축 등 3억원 △교통유발 부담금제를 도입하는 등 교통제도 시스템 도입에 5억원 △교통 약자의 사회 참여 및 복지증진 사업 31억원 △주정차 단속업무 강화에 31억원 △택시 카드결제기 교체사업, 친환경택시 교체사업, 택시감차사업 등 100억원 △전기차 정비인력 200명 양성 및 화물차의 안전운행 장비 설치 지원에 3억원 등을 투자한다.
그리고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모바일 및 온라인을 통해 렌터카를 이용하는 카쉐어링 플랫폼도 구축한다.
홍성택 안전관리실장은 “태풍, 폭설 등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인명과 재산을 최소화 하기 위한 사람중심의 재난안전을 위해 재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사업에 예산을 조기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태풍 피해복구 사업인 경우는 우기 전에 조기 마무리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통혼잡의 원인이 되는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주형 주차종합 대책 추진, 차고지증명제 확대 시행 등 교통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을 집중 투자해 교통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