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특사경,식품관련 위반업소 재점검...16개소 적발
2017-01-05 08:30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도내 식품관련 위반업소를 대상으로 재점검을 실시한 결과, 재적발률이 1.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2월7~23일 식품관련 위반업소 1126개소 대상으로, 위반사항 개선여부 확인 등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1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인 위반사항은 국유지 하천부지 내 불법건축물 등 신고수리가 불가한 지역 등에서 불법 영업하는 미신고 식품접객업 13건이었고, 그 외 △원료수불대장 미작성 △식육제품의 표시사항 미표시 △품목제조 미보고 등이 각 1건 씩이었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배달 업소 중심의 ‘식품범죄 소탕작전’ 기획단속, 학교주변 불량식품 등 9차례에 걸쳐 식품관련 유통판매 업소 1만여 개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해 1300여 건을 적발했다.
지난해 제품 브랜드를 속여 판매해 적발됐던 화성소재 A 축산물 판매업체는 원제품을 진열해 판매하고 있었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던 수원 소재 B 중국집은 쌀 김치 고춧가루 각종 육류의 원산지 표시판을 만들어 게시하고 있었다.
박성남 특사경단장은 “올해에도 먹거리 안전지역 실현을 위해 식품관련 범죄에 대해 시·군 검찰 합동단속과, 대형음식점 기업형 식품제조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