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출연 '슈돌' 시청소감 게시판 갑자기 비공개? 논란 때문일까

2017-01-05 00:00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홈피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이휘재의 대표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소감 게시판이 비공개로 전환돼 의아함을 주고 있다.

4일 현재 KBS '해피선데이' 홈페이지에서 '1박2일' 시청소감 게시판과 달리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소감 게시판은 비공개 상태다. 

이를 두고 한 시청자는 이휘재가 출연하는 '배틀트립' 홈페이지 게시판에 '슈돌 왜 비공개냐? 슈돌 게시판에 하차'라는 제목으로 "정말 보기싫어 하차 글 올리려고 했더니 비공개네 어이없다. 그래도 하차 요구 했다. 근데 내글 위 아래 전부 이 휘재 좋다는 칭찬 글이다. 너무 의외였다. 내용은 못보고 내글 위 아래로 제목만 두개 볼수 있던데 두 글다 이휘재 좋다는 글 보니 의혹만 생긴다. 과연 순수한 시청자 일까?? 아니면 이휘재의 소속사나 지인들이 의도적으로 올리는 글일까 싶다. 대부분 다 불편해 하는 출연자인데 칭찬글만 있다는 게 너무 의심스럽다. 배틀트립도 mc가 이휘재 인거 아는 순간 자연스럽게 채널 돌렸다 진행자 바뀌면 볼거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31일 'KBS 연기대상'에서 이휘재는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있는 배우 성동일에게 "깜짝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약간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형님은 배우시죠? 당황스럽네요. 지금 막 찍다 오신 거예요?"라며 배우들 앞에서 패션을 지적했다.

하지만 뒤늦게 성동일이 패딩 안에 정장을 입었다는 것을 눈치챈 이휘재가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그 후에도 장기하와 열애 중인 아이유에 상대배우였던 이준기를 엮는 등 비매너 진행으로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이후 이휘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사과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