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가 브레이브 걸스 앨범 중고거래? "매니저가 차량서 보관, 의혹 사실 아냐"
2021-03-22 00:01
브레이브걸스 앨범을 중고거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개그맨 이휘재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이휘재 측 관계자는 YTN star를 통해 "사인 CD 등은 담당 매니저가 차량에서 관리해왔다. 당시 브레이브걸스 CD 역시 차량에 보관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나, 정확히 어떠한 경로로 CD가 사라졌는지 현재로서는 파악이 어렵다"면서 이휘재가 CD를 중고거래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관리 소홀을 인정한 관계자는 "논란을 일으켜 브레이브걸스와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게시자는 "브레이브걸스가 화제가 되면서 덩달아 같이 화제가 된 그 앨범이다. 안에는 편지가 적혀 있었다"며 앨범 속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이휘재 선배님, 브레이브걸스입니다. '비타민' 녹화 때 뵀었는데 기억하시나요. 저희 이번 앨범 노래 진짜 좋아요. 선배님께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겠어요. 너무나 멋있으신 이휘재 선배님'이라고 적혀 있다. 브레이브걸스가 이휘재에게 준 CD인 것.
네티즌들은 "이휘재가 판 건가" "버린 거 누가 주워다 팔았나" "이휘재면 그럴 수도 있지" "인성이 보이네요" "그래도 선물인데 너무 하네요" "브레이브걸스가 알면 마음이 안 좋겠어요" 등 댓글로 이휘재를 비난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휘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거 엄청 엄청 받을 텐데 다 갖고 있을 수도 없고... 연예인 참 힘드네요" "누구한테 준거겠죠. 그래도 방송 경력이 30년 가까이 되는데" "저런 거 한 두 개 받는 정도가 아닐 텐데 주변 지인들 나눠주거나 매니저 줬겠죠" 등 옹호하기도 했다.
이휘재는 이미 층간소음, 성동일 향한 비매너 발언 등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만큼 이번 의혹 역시 비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