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ZARA) 창업주, 가로수길 ‘H&M건물’ 325억에 매입

2017-01-04 08:2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앞서 2015년 명동 엠플라자 매입

패션브랜드 자라(ZARA) 창업주인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회장이 지난해 말 매입한 서울 가로수길 H&M건물. [사진=엠피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패션브랜드 자라(ZARA) 창업주인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회장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상업시설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폰테가데아코리아는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H&M 건물을 325억원에 매입했다. 폰테가데아코리아는 오르테가 회장의 개인 자산 운용회사다.

가로수길 H&M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현재 H&M이 건물 전체를 사용 중이다.

앞서 오르테가 회장은 2015년 서울 명동 복합상업시설 엠플라자를 4300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오르테가 회장이 명동에 이어 가로수길 상업시설까지 매입하는 등 국내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