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유화위원장 체육시설 조성 주민 목소리 청취
2017-01-04 07:3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유화 기획행정위원장이 시가 추진중인 한 체육시설 조성 사업에 사용자인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고자 중재에 나서서 귀추가 주목된다.
유화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수암 꿈나무 체육공원 조성 예정지인 장상동 408-3번지 일원을 방문, 현장에서 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로부터 사업 계획을 보고받고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암 꿈나무 체육공원 조성 사업은 이 일대 철도 유휴 부지 1만4천528㎡에 축구장 1면, 풋살장 1면, 테니스장 3면, 게이트볼장 2면 등을 갖춘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에 공사에 들어가 7월 완공 예정이다.
시 체육진흥과 측은 공사와 관련해 주민들이 요구 사항이 있다면 공사 진행 과정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면서도 게이트볼장 천정 설치 등 구조물 변경에 있어서는 한국철도시설공사와 협의가 필요한만큼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장에서 양측의 의견을 전해들은 유화 위원장은 사업의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성실 시공을 당부한 뒤, 시설을 이용하게 될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준공 후 추가로 예산이 투입되는 일이 없게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