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경기도 에너지사업 추진 최우수기관 '선정'

2017-01-03 13:52

양평군청.[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경기도 에너지사업 추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일 군에 따르면 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에너지사업 추진 자치단체 평가 탄소중립프로그램 분야에서 이 같이 선정됐다.

군이 조림,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한 해 동안 116㏊에 달하는 면적에 소나무 30만 그루를 심었으며, 이는 승용차 1만여 대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다.

또 군은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비롯해 탄소보험 가입,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이와함께 군은 자전거 도로 확충, 물소리길 조성,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등 온실가스 배출 주요 원인중 하나인 승용차 이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을 생태행복도시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제로화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