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정유라 적색수배 보류, 갑자기 이런 결정한 이유는?
2017-01-04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이 갑자기 정유라에 대한 적색수배를 보류한 이유는 뭘까.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인터폴 측이 정유라를 검거하고 구금 연장을 결정해 신병 확보라는 적색수배 본래 목적이 달성돼 인터폴 규정에 근거해 발령을 보류해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유라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에 나섰고, 경찰청을 통해 인터폴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했다.
현재 덴마크 법원이 정유라에 대한 구금 기간을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 4주 연장하기로 결정하자, 최순실 정유라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또한 덴마크 한국 대사 측은 구금된 정유라와 면담하며 여권반납 명령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유라의 여권은 오는 10일부터 효력이 잃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