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청라~영종), 올 상반기 내로 기본설계 끝낸다(?)

2017-01-03 10:03
인천시,국토부에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 제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 건설에 발벗고 나섰다.

늦어도 올해 상반기 중에는 기본설계를 마친다는 당찬 각오다.

인천시는 3일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다음주중에는 첫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가 비공개로 국토부에 제출한 이번 방안에는 △제3연륙교 교통량(추정치) △연륙교 건설시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등 민자도로의 손실보전금 규모 △손실보전금 조달방안등 현안문제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3연륙교 위치도[1]


제3연륙교 건설문제는 사업비(5000억여원 규모)가 확보됐음에도 기존 민자도로 손실보전 방안을 둘러싸고 전액을 인천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국토부와 정부에서도 상당부분 책임을 져야한다는 인천시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 기본 설계 수립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국토부와 민자도로 손실보전금에 대한 이견에 대해 진지한 토론 및 접근을 통해 이번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능하면 늦어도 3월까지는 국토부와 최적건설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짓고 상반기내로 기본설계 수립을 확정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