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천호식품…'가짜 홍삼 농축액' 판매까지
2017-01-03 08:33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기능성 건강보조식품 전문업체인 천호식품이 물엿과 캐러멜 색소를 섞은 홍삼 제품을 100% 홍삼 농축액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천호식품의 일부 제품에 대해 제품 회수 및 판매중지 처분을 내렸다. 위반 제품을 원료로 제품을 생산·판매한 혐의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6년근홍삼만을', '6년근홍삼진액', '쥬아베홍삼', '스코어업' 등 4개로 유통기한이 2017년 3월 27일부터 2018년 8월 21일까지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뉴스가 보기 싫어졌다"며 "촛불시위, 데모, 옛날이야기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촛불집회 참가자와 언론을 비난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