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년사]권희원 LIG넥스원 대표 “‘응변창신’ 지혜로 성장 기회 찾아야”

2017-01-02 13:18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이 2일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열린 2017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며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담은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사진=LIG넥스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은 2017년은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지혜로 지금의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응변창신은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권 회장은 2일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열린 2017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17년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권 대표는 미래 주도사업을 준비하는 선도적 대응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미래 사업에 대한 주도권 확보는 우리의 내일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그 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업을 이끌 조직 구축과 기술 역량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핵심 사업에 대한 경쟁역량을 한 차원 높여 나가야 한다”며 “기존 주력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시장지위를 확고히 하고 고객 대응 강화, 협력업체 육성 등 사업관리 및 네트워크 역량도 한 차원 높여 나가야 한다.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개발역량 강화와 핵심기술 확보에도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조직 역량 강화와 운영 효율화로 LIG넥스원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권 대표는 “전 부문에 걸쳐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정립 및 조직 활성화를 통해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나아가 모든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며 효율적으로 일하고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2일 판교, 구미, 용인 등 주요 사업장에서 2017년 시무식을 열고 지난 한해를 빛낸 임직원에게 ‘올해의 넥스원人상’과 ‘대표이사 표창’을 수여했다. (왼쪽부터)김지찬 부사장과 ‘넥스원인상’을 수상한 권준범 수석연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IG넥스원 제공]


한편, LIG넥스원은 이날 판교, 용인, 구미 등 주요 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여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에게 ‘올해의 넥스원人상’과 ‘대표이사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의 넥스원人상’은 2004년부터 시행 중이며, 임직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성과 창출, 비전 달성 등의 동기를 부여하는 기업문화 행사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넥스원人상’에는 유도무기 탐색기 성능 개량 및 사업의 적기 납기를 통해 유도무기 분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권준범 수석연구원(탐색기·광학연구센터)이 선정,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

‘대표이사 표창’에는 미래·신사업 신규 수주 공로를 인정받은 신용화 팀장(미래전사업부)을 비롯해 연구·영업·생산·스탭 부문별 5명이 선정되어 각각 표창과 부상 5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