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형지'패션복합센터 건립공사 또 연기
2017-01-02 11:20
IFEZ,2017년 6월까지 연장 해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패션그룹 ‘형지’의 인천송도 본사사옥 건립 공사가 연기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2일 ‘형지’ 패션복합센터 건립공사 착공시한을 2017년6월말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1차례 12월31일로 연기이후 두 번째다.
IFEZ는 형지의 사옥건립 예정부지가 지하철역 옆에 위치하다보니 인천교통공사측과 지하철 연계방안에 대해 합의하게 되어 있는데 이 합의가 늦어지면서 설계가 늦어졌고 불가피하게 착공을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연장 사유를 밝혔다.
‘형지’는 지난2013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2 1만2051.6㎡부지에 800억원을 들여 2016년 4월에 착공해 2017년9월까지 △지상21층 규모의 오피스 △지상17층규모의 오피스텔 △지상2층 규모의 판매시설 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었다.
한편 인천경제청관계자는 “해당부지는 착공또는 준공이 5년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천경제청이 부지를 다시 사들여야하는 환매권이 있는 토지”라며 “이번 착공시한을 연장하더라도 특정시점까지 준공을 못하면 환매할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했고 이와관련해 형지측에 확약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