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게임' 종영, 치열한 접전 끝 '마동' 최종 우승…눈물 '뚝뚝'

2017-01-02 07:24

[사진=tvN '소사이어티 게임'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tvN '소사이어티 게임'이 막을 내렸다.

1월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소사이어티 게임'은 이병관, 정인직, 현경렬이 소속된 마동의 우승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우승팀 톱3와 최종 우승자를 선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먼저 1라운드는 '하프파이프'였다. 신체영역 1인이 공을 옮기면, 감각영역 1인이 공을 던져 표적을 떨어뜨리고 나머지 두뇌영역 1인은 글자를 조합해 단어 6개를 만드는 게임이다.

공개된 글자로 단어 6개를 조합하는 것은 높동 엠제이킴, 마동 현경렬이었다. 두 사람은 치열한 공방 끝에 엠제이킴이 '관공직'이라는 고급단어를 조합하며 결국 성공 시켰다.

2라운드는 '퍼즐타워'다. 마동으로서는 높동이 연승하면 경쟁이 끝나는 상황. 신체영역 1인은 시소의 평행을 유지하고, 감각영역 1인은 108개의 퍼즐 블록을 쌓고, 마지막 두뇌영역 1인은 블록의 그림 암호를 풀어야 하는 게임이다.

기회를 먼저 잡은건 마동 현경렬이었다. 하지만 퍼즐의 암호의 난이도는 높았고 그는 오답으로 난항을 겪었다. 정답은 옆으로 뉘여진 영어 스펠링, '피플'이었고, 현경렬이 정답을 맞추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라운드는 '불굴의 러너2'였다. 두뇌영역 1인이 수열과 속담을 재배열하고, 이에 따라 상대팀의 감각영역 1인이 링토스를 던지는 방식. 만약 링토스를 받지 못할 경우 자신의 팀 신체영역 1인이 올라탄 러닝머신의 속도가 올라가게 되는 구조다.

현경렬의 활약과 파로의 링토스 실패의 반복이 이어졌고 팀원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결국 높동이 패배했고 마동은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승패와 관련 없이 멤버들 모두 눈물을 보였고 '소사이어티 게임'에 고마움을 표했다. 멤버들은 남긴 마지막 인터뷰는 인간관계, 성장, 리더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털어놓는 모습을 보여주며 방송 말미 "다음에 뵙겠습니다"는 말로 '소사이어티 게임'은 시즌2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