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종합 3100선 회복하며 한해 마무리

2016-12-30 16:13
상하이종합 0.24%↑, 선전성분 0.17%↑, 창업판 0.14%↑

상하이종합지수가 31일 3100선을 회복하며 한해 거래를 마무리했다.  [사진=중국증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2016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100선을 회복하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4포인트(0.24%) 오른 3103.64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7.69포인트(0.17%) 오른 10177.14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2.82포인트(0.14%) 오른 1962.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17억, 1914억 위안으로 저조했다.

업종별로 주류(1.57%), 환경보호(0.97%), 전기(0.59%), 금융(0.56%), 바이오제약(0.53%), 석유(0.44%), 호텔관광(0.4%), 철강(0.32%), 비철금속(0.26%), 가전(0.26%), 자동차(0.24%), 부동산(0.2%), 전자부품(0.19%), 석탄(0.15%), 식품(0.14%)으로 오른 반면 선박제조(-1.26%), 전자IT(-0.35%), 교통운수(-0.2%), 건설자재(-0.16%), 시멘트(-0.08%) 등으로 내렸다.

올 한해를 종합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12.31%, 19.64% 하락했으며, 창업판 지수도 27.71% 급락했다.

방정증권은 연말 연휴전 유동성이 단기적으로 개선됐지만 연휴후 불확실성이 여전히 만연하다며 향후 유동성이 증시 향방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내년 중국증시 흐름에 대해 광발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2750~35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동북증권은 2800~3800선, 국원증권은 2800~40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