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계속되는 하락세, 상하이종합 3100선 또 붕괴
2016-12-29 16:24
롤러코스터 장세 끝 하락 마감, 연말 관망세 이어져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연말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또 다시 3100선을 내줬다.
29일 상하이 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거래일 대비 6.14포인트(0.20%) 하락한 309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장으로 시작해 낙폭을 키우더니 반전에 성공,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오후 거래 시작과 함께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결국 하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71포인트(0.27%) 하락한 10159.45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거래일 대비 2.09포인트(0.11%) 오른 1959.24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에서 상하이 증시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3억2500만 위안이 순유출됐고 선구퉁(홍콩에서 선전으로 투자)은 3억4900만 위안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상장 1년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 주가가 1.73% 크게 뛰었다. 시멘트(0.53%), 철강(0.47%), 주류(0.36%), 의류·잡화(0.30%), 종합산업(0.20%), 석탄(0.13%), 항공기 제조(0.04%) 등 종목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