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김해명품갤러리' 개관

2016-12-30 14:33
공예‧도예 산업 육성과 판로개척을 위해 전시관 열어

김해비즈니스센터 내에  '김해 명품 갤러리'가 28일 개관했다. 사진은 최낙영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장(가운데)과 김해공예협회 박경희 회장(맨 오른쪽), 김해도예협회 이한길 이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 산하 출연기관인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가 김해지역 도예‧공예산업 육성과 판로개척지원을 위해 비즈니스센터 1층 동편 로비에 '김해명품갤러리'를 설치, 지난 28일 개관했다.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센터장 최낙영)는 김해공예협회(회장 박경희), 김해도예협회(이사장 이한길)와 공동으로 공예‧도예산업의 명품화를 통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김해명품갤러리'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예‧도예산업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에서 비즈니스센터와 2개 협회는 김해지역 공예‧도예산업의 경쟁력 및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고, 산업육성과 협력사업 발굴, 협회전 개최지로 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등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최낙영 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금관가야의 고도인 김해의 공예‧도예 산업은 타 지역과 비교해 상당한 경쟁력과 작품성을 가지고 있다"며 "예술적인 인정을 넘어, 김해를 대표하는 명품 산업으로서의 육성도 필요한 만큼, 이번 김해명품갤러리의 개관은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 "비즈니스센터는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주변 기업들에게 명품갤러리를 소개해 기업의 기념품으로 우수한 작품들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예협회 박경희 회장과 도예협회 이한길 이사장은 "김해를 대표하는 종합지원기관인 비즈니스센터에 이렇게 공예‧도예 산업 육성과 판로개척을 위한 전시공간이 마련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개관을 위해 도와주신 허성곤 시장님, 최낙영 센터장님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공예협회와 도예협회는 앞으로 김해 명품 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판로개척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해명품갤러리에는 총 70여점의 도자기, 짚풀공예, 금속공예, 자수공예 작품이 전시돼 상시 방문객들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