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고은의 도서관 귀신, 의미심장한 정체…혹시 해 되는 존재일까[알면FUN]
2016-12-30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도깨비' 지은탁 곁을 맴도는 도서관 귀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8회에서 도서관 귀신과 마주친 지은탁(김고은)은 평소처럼 자판기 커피를 두 잔 뽑는다. 이때 지은탁 목에 있던 점을 본 도서관 귀신은 "점 많이 흐려졌다"며 표정이 어두워졌다.
또 우연히 거울 속 도서관 귀신이 피투성이인 모습을 보게 된 지은탁은 "다른 귀신들은 한풀어달라고 난리인데 넌 왜 아무말도 안하냐. 대학가면 나 자주 못 온단 말야"라고 말한다. 이 말에 도서관 귀신은 꽃사서 자신이 있는 파주로 와달라고 말한다. 이어 지은탁은 어떻게 죽은 것이냐고 묻고, 도서관 귀신은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대답한다.
한 블로거(@bb****)는 도서관 귀신이 도깨비 신부의 운명으로 태어났었던 아이였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도서관 귀신은 도깨비 신부로 태어났지만 도깨비를 만나지 못했고, 신부로써의 존재가 사라져 죽었을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도서관 귀신은 교통사고가 아닌 누군가에 의해 살해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서관 귀신의 부탁대로 파주로 간 지은탁이 귀신을 죽인 범인과 마주쳐 또다시 죽음과 맞닿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