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지난해 전남 광양에서는 128개 농가가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광양시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농가소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도 110가구 대비 18가구가 늘어나 16.4%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소득 규모는 1억 이상 2억 미만이 115가구, 2억 이상 10억 미만이 12가구, 10억 이상이 1가구로 나타났다.

작목별 유형으로는 채소부분 78가구, 축산부분 17가구, 과수부분 8가구, 벼부분 6가구, 가공유통부분 6가구, 화훼부분 1가구, 기타 12가구로 조사됐다.

연령별 현황은 30대 2가구, 40대 24가구, 50대 55가구, 60세 이상 47가구로 50대 농업인의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민선6기 농업분야에 매년 100억원 이상 지원을 하는 과감한 투자와 농산물 유통을 담당하는 마케팅과 신설, 6차 산업 활성화 등 행정적인 지원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을 생명산업, 완충산업, 안보산업,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인식하고 농업의 꾸준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살맛나는 농촌, 농업인이 행복한 광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