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대종상] '4등' 정가람, '곡성' 김환희 남녀신인상 수상

2016-12-27 18:39

배우 김환희가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제(청룡상)'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정가람과 김환희가 각각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12월 27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는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남우 주연상 후보로는 ‘인천상륙작전’ 김희진, ‘계춘할망’ 최민호, ‘4등’ 유재상, ‘4등’ 정가람, ‘날 보러와요’ 이상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영화 ‘4’등의 정가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정가람은 현재 제주도에서 영화 촬영 중인 관계로 매니저가 대리 수상하게 됐다.

이어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곡성’ 김환희, ‘귀향’ 강하나, ‘귀향’ 최리, ‘계춘할망’ 이슬비가 트로피를 두고 경합 ‘곡성’의 김환희가 수상에 성공했다.

무대에 오른 김환희는 "이런 멋진상 주셔서 감사하다. '곡성'에서 효진이 역할을 만들어 주신 나홍진 감독님, 연기 호흡 맞춰주신 선배님들께도 감사하다"며 "그 사이에서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