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후반기 정무부시장에 강준현씨 확정

2016-12-27 15:05
신년 1월초 발령, “대인춘풍 지기추상(對人春風 持己秋霜)자세로 일 할겁니다”

▲신임 강준현 세종부시장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는 민선 2기 정무부시장에 세종시 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인 강준현(53)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공모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 뒤 지난 22일 면접시험을 거쳐, 지역 실정에 해박하고 정무적 역량을 갖춘 강준현씨를 정무부시장으로 선발했다.

강 부시장은 세종시 금남면 출신으로 남대전고와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2014년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상임선거대책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상임부위원장 겸 대변인 등을 두루 역임한 경험을 두루 거친분이다.

인생철학이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질문에 강부시장은 “저는 평소 부친으로 배워온 ‘대인춘풍 지기추상’ 이라는 철학적 격언을 좋아한다“며 ”이는 즉, 상대를 대할땐 봄보람같이 훈훈하게 대하고 자기를 대할때는 가을의 서릿발처럼 냉철하게 대하라는 뜻으로 이를 깊이새겨 그렇게 살려고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고 겸손히 말했다. 그는 이어 “덕불고 필유린 (德不孤 親有隣)역시 제가 지켜야 할 덕목이라면서 이는, 덕이 있는자는 외롭지 않고 반듯이 이웃이 있다”는 뜻으로 “평소에 덕을 쌓고자 노력을 오늘도 증진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세종시 관계자는 "강 부시장이 지역사회와 지방의회 및 국회, 언론, 시민사회단체, 예술계와 소통하는 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원조회 등 임용 절차를 밟아 1월 초에 정무 부시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