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 나흘째…"공항 큰 불편 없어요"
2016-12-25 11:20
일평균 결항률 10% 미만…피해 승객 예약 변경 및 환불 가능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11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 지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우려했던 승객불편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노조 파업 첫날인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흘간 운행하는 국제선 1293편, 국내선 741편 중 일평균 각각 2.4편, 11편 가량이 감편될 예정이다.
파업 나흘째인 이날까지의 일평균 결항률은 10% 미만으로, 행정직 조종사 등이 긴급 투입되고 다른 교통편으로 대체 가능한 노선 위주로 결항하는 등 파업 여파를 최소화하려는 조치에 따른 것이다.
앞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29%의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다. 파업에 참여하는 대항항공 조종사는 전체 2500여명 중 17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