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 피의자로 특검 첫 출석
2016-12-24 14:04
'비선실세' 최순실(60) 씨가 24일 오후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은 24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를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석시켜 조사하고 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특검은 최씨를 상대로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배경,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역할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강요, 사기 미수 등 혐의로 지난달 20일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
한편 박영수 특검은 이날 오전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불러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