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80, 엔진 결함으로 6시간 지연

2016-12-21 18:59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아시아나항공 A380 항공기가 엔진계통 결함으로 6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됐다.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201편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엔진계통 결함 메시지가 나타나 램프리턴 했다.

이에 탑승객 467명은 기내에서 2시간30분 가량 대기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결함이 발생한 항공기는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한 A380기 5대 중 첫 번째로 들여온 1호기(HL 7625)다.

해당 항공기는 점검을 진행했고,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전 10시 53분 재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