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화의전당, 'White Night in Busan' 오픈
2016-12-21 14:32
야외공간 활성화 위해 'THE CODE' 시범사업 추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영화의전당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옆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사옥 이전 예정부지에서 'White Night in Busan'을 개최한다.
'White Night in Busan'은 부산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항시 즐길 수 있는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 및 관광 클라우드 핫플레이스를 조성하기 위해 (재)영화의전당과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콘시티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THE CODE(THE City of Dream & Entertainment)'로 명명된 사업의 2017년 4월 그랜드 오픈에 앞서 사전 홍보이벤트 행사로 진행되며, 이번 사업을 위해 신설된 특수목적법인 ㈜부산문화산업전문회사가 주관한다.
개장식 및 트리 점등식 행사, 크리스마스 판타지 공연,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외국의 이색적인 캐릭터가 참여하는 석고마임 포토 이벤트, 드론영상상영회와 드론영상촬영시연회,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버스커들의 공연 등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 연계 프로그램으로 실업을 해소하고 청년창업에 기여하고 있는 '푸드트레일러'가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고, 취약계층을 위한 우유 기부 캠페인 '밀크팸' 등 공익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또 31일 연말 카운트다운 이벤트에는 가수 한영애, 먼데이키즈, 데니정, 바버렛츠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이 밤 9시부터 1월 1일 새벽 3시까지 '올 나이트'로 펼쳐진다.
영화의전당 야외공간 활성화사업의 주관사인 ㈜부산문화산업전문회사의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세계적 공간인 영화의전당과 함께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사옥 예정부지에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조성한다. 부산에 겨울다운 축제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사계절마다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부산과 더 나아가 전국에서 모여드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향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포부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017년 2월 26일까지 66일간 영화의전당 크리스마스 마을에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