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부회장 승진...ICT위원장 맡는다(상보)
2016-12-21 10:59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반도체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형 최고경영자로서 SK하이닉스 제2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SK그룹은 이날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2017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2013년부터 SK하이닉스를 이끌고 있다. 재임기간 동안 과감한 투자를 통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확대 등으로 반도체 업황 호조의 수혜를 누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박 부회장이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실적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SK그룹 내 박 부회장의 입지도 넓어졌다. 박 부회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을 맡게 된다.
이후 하이닉스반도체 연구소장, SK하이닉스 연구개발 총괄부사장 등을 거쳐 2013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됐고 이날 부회장 직위를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