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막스 아내 인스타에 "대한항공 승무원 통제 못해…4시간 동안 무서웠다"

2016-12-21 07:37

[사진=푸엔테스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팝가수 리차드막스 아내가 SNS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20일(현지시간) 리차드막스 아내인 데이지 푸엔테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동을 부리는 승객 사진을 올리며 "승무원 누구도 이런 상황을 대비하지 못했고 난동 승객을 통제하지 못했다. 비행 4시간 동안 무서웠다"며 당시에 느낀 무서움을 드러냈다. 

이날 리차드막스는 아내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을 타고 서울로 향하던 중이었다. 문제는 한 승객이 다른 승객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 난동은 4시간 동안 계속된 것. 

사건을 옆에서 내내 지켜본 리차드막스는 페이스북에 "모든 여성 승무원들이 이 사이코를 어떻게 제지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도 못했고 교육도 받지 않았다. 나와 다른 승객들이 나서 난동 승객을 제압했다"며 대한항공 승무원의 대처 미숙함에 대해 비난했다. 

리차드막스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난동을 부리는 남성은 다른 승객에 둘러싸여 제지를 당하고 있다.